70대女 살해후 사건은폐 위해 불지른 60대 검거
(화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화순경찰서는 7일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은폐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혐의(살인 등)로 유모(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 5일 0시 13분께 전남 화순군의 한 주택에서 평소 안면이 있던 7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고, 화장지 등을 이용해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여의치 않자 살해한 후 불을 질러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여동생이 거주하는 마을을 드나들며 피해자를 범행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택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안방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 범인을 추적해 유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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