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한 잔"…오비맥주 '비어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오비맥주는 7일 낮 서울 동숭로 대학로 비어할레 3층의 오비맥주 체험관에서 '비어(Beer)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 행사는 '세계 맥주의 날'을 기념한 것으로, 맥주를 좋아하는 한국·미국·호주·캐나다·우크라이나·헝가리 등 다양한 국적의 주한 외국인 20명여명이 모여 맥주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는 이날 정오부터 2시간 가량 비어 아카데미 세션과 비어정상회담으로 나눠 진행됐다.
미국 출신의 팀 존슨은 "맥주가 독일 또는 벨기에가 기원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아카데미 세션을 통해 맥주의 시작이 고대 이집트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비어정상회담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에피소드와 함께 자국의 독특한 맥주 문화 등을 소개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맥주의 날은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맛있는 맥주를 제공해주는 양조업자와 펍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자는 취지로, 매년 8월 첫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