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엄마는 '엄지 척'…나는 '의미심장 째려보기'

편집부 / 2015-08-07 11:00:03


<카드뉴스> 엄마는 '엄지 척'…나는 '의미심장 째려보기'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이소영 인턴기자 = 스마트폰 대화의 '감초' 이모티콘. 각 세대가 선호하는 이모티콘이 같을 순 없겠죠. 20대와 장년층의 '완소' 이모티콘을 살펴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즘 이모티콘 없이 대화가 될까요. 남녀노소 다들 쓰는 필수 요소죠.



피처폰 시절에는 '^-^', '@_@'처럼 자판 부호를 쓴 이모티콘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

다채로운 그래픽을 앞세운 캐릭터 이모티콘이 대세죠.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세대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스마트폰 이모티콘 쓸 때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논문 '인스턴트 메신저 이모티콘 사용에 있어 20대와 장년층의 특성비교연구' -한양대 대학원 이혜경씨(디자인학과 박사과정)



논문에 따르면 20대는 다양한 감정의 이모티콘을 쓰고 특히 맥락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애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장년층은 부정적인 표현의 이모티콘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의미전달이 확실한 이모티콘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20대와 장년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모티콘은 무엇일까요? 각각의 '톱 3'를 살펴보죠.



20대가 자주 사용하는 3위는 (놀라는 프로도)입니다. 궁금하거나 신기할 때, 놀랄만한 이야기에 맞장구칠 때 쓰죠.

2위는 (물음표 어피치)입니다. 상대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궁금할 때나 질문을 회피하고 싶을 때, 어떤 말에 의문이 들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20대가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1위는 (째려보는 어피치)입니다. 상대방의 눈치를 볼 때나, 삐쳤을 때, 무언가가 미심쩍을 때 등 다양하게 쓰는 아이콘이죠.



장년층이 자주 사용하는 3위는 (하트뿅뿅 어피치)입니다. 사랑을 표현할 때나 고마울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2위는 (하트뿅뿅 프로도)입니다. 이 또한 사랑을 표현할 때나 칭찬할 때 쓴다네요. 하트를 좋아하시네요. ^^



장년층이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대망의 1위는 (엄지척 무지)입니다. '최고다!'라는 것을 표현하고자 할 때, 상대방을 치켜세우고자 할 때 애용한다네요.



20대와 장년층이 많이 쓰는 이모티콘이 확실히 다르네요. 그래도 고마움, 호기심, 사랑처럼 상대방을 향한 마음 그 자체는 나이가 달라도 큰 차이가 없을 듯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자주 쓰는 이모티콘은 무엇인가요? 지금 생각나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이모티콘 하나 보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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