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통일 심포지엄' 13일 개최…"통일 청사진 출발점"

편집부 / 2015-08-07 09:00:03
최고 석학·전문가들, 한반도 정세분석·'통일의 길' 제시
각계 인사 대거 참여로 열기 '후끈'
△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통일 심포지엄' 13일 개최…"통일 청사진 출발점"

최고 석학·전문가들, 한반도 정세분석·'통일의 길' 제시

각계 인사 대거 참여로 열기 '후끈'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의 나아갈 길'을 대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한의 내부 상황을 진단하고 통일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통일로 가는 길 : 신뢰, 평화, 공동발전'을 주제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의 의미를 짚어보고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간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북한의 미래와 우리의 통일 정책',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협력', '분단 70년과 한반도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 번째 세션은 패널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제발표에 나서는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각국의 통일 사례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통일정책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통일을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는 남북경협에 대한 새로운 인식 방향을 제안하고,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북한 경제 체제의 변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김정은 정권의 미래를 전망한다.

패널토론에선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박진 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사회로 최진욱 통일연구원장과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연합뉴스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년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 한반도 정세를 분석하고 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일 초석을 놓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북한 내부의 흐름과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제 정세를 정확히 진단하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한반도 통일의 청사진을 그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 희망자는 연합뉴스 홈페이지(www.yonhapnew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