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국가자격 장애인스포츠지도사…)

편집부 / 2015-08-06 18:48:18

<고침> 체육(국가자격 장애인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연수생 533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문적으로 장애인 체육을 지도할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연수생 533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8월 중 연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신설된 장애인스포츠지도사는 장애유형에 따른 운동방법 등 전문지식을 갖추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체육이나 생활체육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자격이다.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1급은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서 3년 이상 해당 자격 종목의 지도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2급은 만 18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과정'과 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정교사로서 지도경력 3년 이상이거나 장애인국가대표 선수인 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과정'으로 구분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이 총괄한 이번 선발에는 2급 과정 지원자 866명이 몰려 533명이 합격했다.

특별과정에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출신 187명이 지원해 159명이 합격했다.

종목별 합격자는 사격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탁구 11명, 휠체어농구와 좌식배구가 각 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2 런던 패럴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박세균·강주영·이주희를 비롯해 탁구 정은창·김병영, 동계종목 알파인스키 박종석, 크로스컨트리 김관, 아이스슬레지하키 이해만·사성근 등 장애인체육 간판급 선수들도 특별과정에 합격했다.

장애인스포츠지도사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은퇴 후 진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전문지도자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체육계의 숨통을 틔워 준다는 의미가 있다.

장애인스포츠지도사 2급 연수는 원광대, 용인대, 백석대 등에서 이뤄진다.

1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는 2급 획득 후 경력 3년이 필요하다는 규정에 따라 2019년부터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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