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슈틸리케호, '북한전 승리' 담금질 돌입

편집부 / 2015-08-06 13:07:27
△ 슈틸리케호 훈련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동아시안컵> 슈틸리케호, '북한전 승리' 담금질 돌입



(우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 한 채 남북 대결에 대비한 훈련을 재개했다.

슈틸리케호는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우한 스포츠센터 내 보조경기장에서 1시간가량 훈련했다. 지난 1일 우한 입성 후 오전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일본전에 뛰었던 선발 11명과 후반 교체 투입된 홍철(수원) 등 12명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날 훈련은 23명 중 나머지 11명으로 진행됐다.

홍철은 전날 경기 선발 요원은 아니었지만,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대표팀 한 관계자는 전했다.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날 훈련은 북한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보다 빠르게 공을 주고받는 패스 연습에 맞춰졌다. 미니게임으로 몸 컨디션도 끌어올렸다.

박건하 코치는 북한에 대해 "특정 한 선수보다 전체적으로 많이 움직이고, 특히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9일 오후 북한과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벌이며,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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