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 폐막

편집부 / 2015-08-05 17:34:14
중국 칭다오시 여유호 1위…해상 표류 중국인 구한 시흥시 팀 특별상 수상

'2015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 폐막

중국 칭다오시 여유호 1위…해상 표류 중국인 구한 시흥시 팀 특별상 수상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2015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에서 중국 칭다오(靑島)시의 여유호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시작해 4일 막을 내린 한중 오션레이스는 화성·안산·시흥·김포시에서 1팀씩, 중국의 라이저우(萊州)시와 칭다오시에서 2팀씩 총 8팀이 참가해 화성에서 라이저우시까지 640㎞ 바닷길을 경주했다.

지난 1일 화성 전곡항을 출발한 선수들은 2박3일간 바다에서 사투를 벌여 칭다오의 여유호와 욱함투자호가 1위와 2위, 라이저우시의 금창호와 운봉호가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화성시는 4일 오후 6시(현지시각) 라이저우시 신세계호텔에서 선수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오늘의 주인공이 된 선수단 여러분에게 축하드린다"면서 "경제·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더 넓은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화성컵 한·중오션레이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레이스가 한창이던 지난 2일 오후 1시 서해 공해상에서 부유물을 잡고 표류하던 중국인 오모(25)씨를 구조한 시흥시의 바라지호 선수들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시상식에는 중국 현지 언론들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는 화성시가 2012년부터 환황해권 도시간 문화, 관광, 경제 등 교류확대와 해양스포츠 발전을 위해 라이저우시와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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