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최신예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취역

편집부 / 2015-08-05 16:50:35


미해군, 최신예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취역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 해군이 최신예 버지니아급 블록 3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 존 워너호(SSN 785)를 취역시켰다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이 25억 달러(2조 9천3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9년에 건조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동부 버지니아 주 노포크항에서 취역시킨 존 워너 호는 버지니아급 잠수함으로는 12번째, 블록 3급으로는 두 번째다.

수중 배수량 7천800t, 길이 114.8m, 수중 최대 속도 시속 46.6㎞인 이 잠수함에는 135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최대 300m의 수중에서 활동이 가능한 이 잠수함은 최대 사정 2천500㎞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TLAMS), MK48 기뢰 등을 장착한다. 순항미사일은 12발까지 실을 수 있다.

무인 수중 드론(UUVs)과 해군 특전단(네이비실) 침투용 잠수정도 운용할 수 있다고 미 해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잠수함은 해군 차관과 장관, 상원군사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해군 발전에 기여한 버지니아주 출신 퇴역 정치인 존 워너의 이름을 딴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11번째 사우스다코타(SSN-784)처럼 모두 주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존한 사람의 이름에서 빌려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 해군은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의 주력을 LA급(배수량 6천t급)에서 버지니아급으로 교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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