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北리수용, 남북접촉 질문에 "조급해하지 마시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5일 남북 접촉 가능성에 대해 "시간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라우"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날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북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후 남측과 접촉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리 외무상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이후 언론에 밝힌 첫 언급이다. 리 외무상은 그동안 공항이나 숙소 등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거나 남북, 북중 접촉 가능성에 대해 일절 언급을 자제해왔다.
전문보기: http://goo.gl/4ZrMnF
■ 이희호 방북에 여야 "남북관계 개선 기대"
여야는 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이 긴장 관계에 놓인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목소리로 성공적인 방북을 기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경원선 개통과 맞물린 이 여사의 방북 소식에 대해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된 시점에서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광복 70주년을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더 고무적"이라면서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의 시발점이 돼 소원했던 남북 간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의 노력이 지속하길 희망한다"면서 "북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전향적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goo.gl/VnOkc8
■ 염 추기경 "남북갈등 안타까운 현실…대화 시작해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오는 15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기념 메시지를 발표한다. 염 추기경은 5일 공개한 메시지에서 "올해는 성모 승천 대축일에 해방된 우리나라가 광복과 더불어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7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같은 언어를 쓰는 한 민족이 반목하며 지낸다는 것은 매우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또 지금 남과 북은 갈등과 반목의 골이 더 깊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했으며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열, 증오와 대립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남과 북은 평화통일과 동질성 회복을 위해, 우리 사회는 소통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goo.gl/tofoSS
■ 롯데 노조 "신동빈에 무한 지지·신뢰"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에 무한한 지지와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 노조 위원장 19명으로 구성된 롯데 노조 협의회는 이날 오후 롯데월드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성명 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노조 협의회는 "롯데 그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논란을 신속히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자와 그를 통하여 부당하게 그룹을 침투하려는 소수의 추종세력들이 불미스러운 수단 방법으로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행태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goo.gl/rREEER
■ 한미, 내일 오산기지 탄저균 실험실 합동조사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진상 규명을 위한 한미 합동실무단(JWG)은 6일 주한 미 오산기지내 실험실을 방문해 공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5일 밝혔다.미측은 합동조사단의 조사 활동과는 별개로 오산기지 실험실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7일(현지시각)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탄저균 표본(샘플) 1개를 오산 미군기지에 배달했다고 발표한 이후 한미 양국의 합동 현장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산기지의 실험실 요원들은 합동실무단의 현장 조사 때 탄저균 배달사고 당시 탄저균 샘플을 취급했던 상황과 같이 탄저균 샘플 검사와 폐기 절차 등을 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goo.gl/wfjemh
■ 영유아 눈병 '비상'…환자 작년보다 2배
6세 이하 미취학 아동들 사이에서 눈병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눈병 환자수는 통상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증가하므로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31번째 주인 지난달 26일~지난 1일 유행성각결막염의 인구 1천명당 외래환자수는 21.7명으로 작년 31번째 주의 18.4명보다 3.3명 많았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1천명당 외래환자수 역시 작년 2.1명에서 3.0명으로 0.9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는 안과 개원의원 83곳을 통해 감염병 환자수를 집계하는 표본감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모두 흔히 유행성 눈병으로 불리지만, 유행성각결막염은 결막뿐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http://goo.gl/R5grIv
■ 김부선, 구청 난방비 조사결과 "의혹투성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했던 배우 김부선(54)이 이와 관련된 구청 조사결과를 온라인에 최근 공개한 사실이 5일 알려졌다.김부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옥수○○○아파트 관리실태조사 결과'라는 제목의 문서 사진을 올리고 "드디어 우리 아파트 관리실태 1차 조사가 끝났는데 예상대로 (비리) 의혹투성이"라고 밝혔다. 이 문서는 김부선이 거주하는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의 관리실태에 대해 성동구와 사단법인 아파트선진화운동본부에서 올해 7월 1~7일 시행한 조사 결과를 담았다. 문서는 2010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5년치 전기료 부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기사용량이 높은 반면 난방사용량이 없거나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세대, 전기사용량이 적으나 난방 사용량이 높은 세대가 다수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http://goo.gl/l5wFIy
■ 제휴사 핑계 댄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어려워진다
신용카드사가 제휴업체의 휴·폐업을 핑계로 부가서비스를 함부로 축소하기 어렵게 된다. 월 중 신용카드 사용기간을 변경해 결과적으로 카드대금 결제일을 앞당기는 행위에도 제동이 걸린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카드사 영업관행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신용카드사의 부가서비스 제휴업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이 제휴업체의 휴·폐업을 이유로 제공하기로 약속한 부가서비스를 임의로 축소하는 데 대한 소비자 민원이 많아 조치를 취한 것이다. http://goo.gl/w6IlJK
■ 오바마 54세 생일 '정중동'…출마설 바이든과 오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맞이한 54번째 생일을 조용히 백악관에서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최근 차기 대선 출마설에 휩싸인 조 바이든 부통령과 상당한 일과를 함께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과 나란히 아침 브리핑에 참석하고 점심도 그와 함께했으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둘이 매주 한 차례 정도 오찬을 가지며, 이날은 우연히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설과 시기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http://goo.gl/6zI5Gd
■ 코스피, 2,020선 횡보…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관망세
코스피가 5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관망세로 2,020선에서 횡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9%) 오른 2,029.7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은 미미해 2,03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최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에 관망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ttp://goo.gl/I91L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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