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시리아 친미반군 5명, 알카에다 계열에 피랍"

편집부 / 2015-08-05 15:04:34


미국 국방부 "시리아 친미반군 5명, 알카에다 계열에 피랍"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미군의 훈련을 받은 시리아 온건 들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조직에 포로로 잡혔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 두 명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친미 반군 대원 5명 정도가 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정확한 수나 생포 장소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한 미국 관리의 말을 빌려 친미 반군 최소 5명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미군 훈련을 받은 반군 대원 8명이 알누스라에 납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이를 계기로 친미 반군을 보호하기 위해 공습 지원을 시작했다.

미군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내년 5월까지 친미 반군 5천400명을 훈련·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첫해인 올해 대다수가 부적격자로 판정되는 등의 이유로 이탈해 현재 남은 친미 반군의 규모는 6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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