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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시장, "하회탈처럼 웃으며 맞이하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저녁 베이징 왕푸징 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관광 마이스 설명회'에 등장할 때 쓴 하회탈을 벗고 인사하고 있다. 박시장은 이날 "서울시는 중국관광객들을 항상 밝게 웃으면서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해 환호를 받았다. (서울시 제공) |
박원순 시장, 중국스타 천쉐둥과 베이징서 서울 홍보
현지 뽀로로파크 찾아 국내 콘텐츠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출장 마지막 날인 5일 원조 한류스타 강타, 1천901만명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팔로워가 따르는 중국 배우 천쉐둥(진학동)과 서울관광 홍보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베이징 최대 번화가인 왕푸징루 노천카페에서 강타, 천쉐둥, 100명의 K-POP 커버댄스단과 '서울관광, 지금 이때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강타와 천쉐둥을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열린다.
박 시장과 강타, 천쉐둥은 노천카페에 모인 베이징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 어디까지 아니' 퀴즈쇼, 스타와의 포토타임 등 각종 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를 아프리카TV, 유튜브, 라이브 서울로 국내외에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박 시장은 앞서 중국국제여행사(CITS),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차례로 방문해 세일즈콜을 펼친다.
중국 현지에만 43개 지역 지사를 둔 CITS에선 위닝닝 총재를 만나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과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외국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인증을 받으면 모객 규모에 따라 최대 2천만원까지 특별지원한다.
CYTS에선 쟈오쩡쥔 집행총재 등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한 현지 여행업계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에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국내 대표 캐릭터 콘텐츠 '뽀로로' 테마파크인 뽀로로파크 북경점을 찾았다. 이 곳에서 재중 중소기업의 애로를 듣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베이징 거리홍보를 마지막으로 3박 5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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