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정책아이디어 제안하세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민이 박원순 시장과 일대일로 만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이야기하고 제안하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10∼12일 서울시청 일대 등 서울 전역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11∼12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이 직접 박 시장과 만나 소통하는 '서울광장은 시장실' 행사가 열린다. 시에 정책 제안을 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박 시장과 서울시의 실·본부·국장과 만나 정책에 대해 상담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제안은 부서에서 추가로 실무 검토하고 나서 정책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정책박람회 홈페이지(seoulideaexpo2015.org)에서 30일까지 신청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람회에서는 또 시민이 자신의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정책공모대전도 열린다. 시민 제안이 채택되는 경우 상금 5만∼20만원이 지급된다. 이 중 우수제안은 하반기 '서울창의상' 시민제안 부문에 추천된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내가 사는 도시 서울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