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도 북한인권 관심 고조…영화제에 출판 붐까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독일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영화제 개최와 서적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5일 독일 인권단체 '사람'이 오는 11월 19∼25일 독일 베를린과 튀빙겐에서 한국의 북한민주화네트워크(NKNet) 후원으로 북한인권영화제를 연다고 보도했다. 사람은 지난해 독일인을 주축으로 결성된 북한인권단체다.
니콜라이 슈프리켈스 사람 대표는 "탈북자 문제를 다룬 한국 영화 '크로싱',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이 제공하는 영화, 독일인이 제작한 북한 예술 단편영화 등 7∼8편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탈북자 이현서 씨가 쓴 '검은 목련' 등 독일어로 된 북한인권 서적도 잇달아 발간되고 있다.
슈프리켈스 대표는 "북한인권에 대한 독일인의 관심을 반영하듯 관련 서적도 여러 권 출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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