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회 6득점' 1위 삼성, 10위 케이티에 낙승

편집부 / 2015-08-04 21:39:49
△ 프로 야구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2회 6득점' 1위 삼성, 10위 케이티에 낙승



(수원=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케이티 위즈를 손쉽게 따돌렸다.

삼성은 4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회에 폭발한 타선과 선발투수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케이티를 9-4로 따돌렸다.

58승 38패가 된 삼성은 승률을 0.604로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다졌다.

홈 4연승을 노렸던 케이티는 최근 상승세가 꺾이며 65번째 패배(31승)를 당했다.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차우찬은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삼성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회초 삼성은 최형우의 중전 안타, 박석민의 사구,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채태인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흥련의 희생번트 때 케이티가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이승엽이 홈을 밟으며 만루 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이어 김상수와 구자욱이 땅볼을 치면서 2사가 됐지만 박해민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만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우중간 2루타로 싹쓸이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4회말 2사까지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퍼펙트로 끌려가다가 앤디 마르테가 팀의 첫 안타를 좌전 솔로포로 장식, 0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7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흥련의 2타점 적시타와 8회초 나바로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케이티가 7회와 8회말 3안타씩 치며 삼성과 같이 2, 1점씩 뽑았지만 이미 격차가 벌어져 있었다.

2011년 삼성에서 활약했던 케이티의 교체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는 선발 5이닝 6실점(3자책)으로 '친정'을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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