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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DB) |
<동아시안컵> 슈틸리케 "상대가 누구든 우리 것 준비가 중요"
"선수들이 일본전 의미 잘 알 것"
(우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일본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우리 것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중국 우한 타지후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전을 앞둔 마음가짐에 대해 "상대가 일본이냐, 중국이냐, 북한이냐 등 누구를 상대하든 우리를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전이 국민에게 갖는 의미는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다 알고 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북한보다 안좋은 팀이어서 진 것은 아니고, 두 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실수를 해서 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이 그 실수를 적극 만회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김신욱의 키를 이용한 공격술에 대해 "김신욱을 쓰는 옵션은 있다"면서도 "중국전처럼 누가 잘했다가 아니라 다같이 열심히 잘해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전 선발 멤버에 대해서는 "내일 보면 감독이 선수들 전체를 신뢰하는지, 일부 선수를 신뢰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슈틸리케호는 5일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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