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월 MVP 박병호 "항상 장타에 대한 욕심 있다"

편집부 / 2015-08-04 18:03:21
염경엽 감독 "박병호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


<프로야구> 7월 MVP 박병호 "항상 장타에 대한 욕심 있다"

염경엽 감독 "박병호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BO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는 "월간 MVP 자격이 있는 다른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의 말대로 7월 MVP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병호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0표를 얻어 구자욱(9표)과 박석민(8표·이상 삼성 라이온즈)을 각각 1표, 2표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호는 7월 한 달간 총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7(84타수 30안타)에 10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는 월간 1위를 차지하는 등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힘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한 달간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만족스럽다"며 홈런과 타점 부문의 성적이 두드러진다는 평가에는 "내가 도루를 하는 선수가 아니고, 팀에서도 4번 타자에게 원하는 것은 홈런과 타점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마음속에는 더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홈런 페이스라면 올 시즌 어느 정도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뒤 "실투를 얼마나 놓치지 않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이번 달에도 남은 경기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박병호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라며 "피곤할 법도 한데, 웬만하면 경기에 나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에게 찾아와서 지명타자로 빼달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 그런 점에서 감독으로서는 고마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박병호는 2012년 4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올 시즌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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