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HD TV 국내 첫 에너지효율 1등급 획득
'밝기 50%↑·소비전력 35%↓' RGBW 패널 사용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003550] 울트라HD TV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고 LG전자[066570]가 4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울트라HD TV의 에너지효율 1등급은 처음이다.
2개 시리즈 6종(모델명 65/55/49/43UF6800, 49/43UF6400)으로 에너지공단의 소비효율 등급부여 지표가 1등급에 해당하는 60 이하로 나왔다.
이들 제품은 RGBW 패널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RGBW 패널은 R(레드), G(그린), B(블루) 등 세 가지 서브픽셀이 배치된 기존 화소배열에 W(화이트)를 추가해 RGBW 순서로 서브픽셀을 배열했다.
W 픽셀이 주기적으로 배치돼 빛 투과율이 높아진다. 기존 LCD 패널보다 밝기는 약 50% 개선되고 소비전력은 약 35% 절감할 수 있다.
LG 울트라HD TV는 수신한 영상신호의 밝기를 분석해 어두운 영상을 볼 때는 화면 밝기를 낮추고 밝은 영상에서는 밝기를 높이는 APL 디밍(Average Picture Level Dimming) 기능을 탑재했다. 역시 소비전력을 낮추면서 명암비는 높여준다.
이들 제품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녹색기기부문도 수상했다.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압도적 화질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까지 갖춘 제품으로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