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최고 엔지니어링사 선정
ENR 선정 세계 225대 설계회사 26위…아시아 최고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아시아 최고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세계 225대 설계회사(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부문에서 지난해 33위보다 7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의 엔지니어링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SK건설은 이 부문에서 ENR 선정 57위에 오르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설계 매출액은 2007년 9천440만 달러를 달성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7억5천만 달러로 급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순위 상승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신흥시장에서 대형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영향이 컸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사업을 선별 수주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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