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MSCI지수 신규 편입 종목에 주목"
한미사이언스·BGF리테일·동서·GS리테일 유력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8월 정기변경으로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한미사이언스[008930] 등 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4일 전망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MSCI 지수 방법론에 기반해 예상해본 결과 한미사이언스와 BGF리테일[027410], 동서[026960], GS리테일[007070]이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MSCI 종목변경을 이용한 전략은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좋다"며 "MSCI 지수를 추적하는 자금 규모가 다른 지수 추적 자금보다 크고, 종목 변경에 대한 시장 관심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대로 지수가 변경될 경우 한미사이언스로는 1천710억원, BGF리테일로 1천170억원, 동서로 1천60억원, GS리테일로 960억원가량이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현대미포조선[010620]과 LS[006260], 현대상선[01120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은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종목 변경 결과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며, 실제 종목 교체는 8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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