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교사 성추행·성희롱 올해 급증…닷새에 한 건꼴 발생
엄격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학업은 물론 인성까지 지도해야 할 교사들의 성추행과 성희롱 범죄가 올들어 급증했다. 교단 특유의 온정주의와 가부장적이고 비민주적인 문화, 느슨한 성범죄 처리 기준 등이 겹친 탓에 교사들의 성범죄가 늘어났다는 지적을 받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성추행, 성희롱 등에 연루돼 징계 처분을 받은 전국 초·중·고교 교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35명에 이른다. 닷새마다 한 번꼴로 교사들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받은 교원은 2011년 42명, 2012년 60명, 2013년 54명, 2014년 40명이었다. 201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교사 성범죄가 올들어 크게 늘어 이미 상반기에 작년 전체 숫자와 비슷해졌다.2011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성범죄로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를 당한 교원은 모두 167명이다. 이 기간에 경징계 교사까지 합치면 모두 2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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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좌절…韓 3포, 美 밀레니얼, 日 사토리 세대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젊은 층의 취업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결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젊은 세대도 늘고 있다. 이런 젊은이들을 한국에서는 '3포 세대',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밀레니얼(millennials)', '사토리' 세대라고 한다. '3포 세대'는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한 한국의 젊은 세대를 말한다.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태어난 한국의 20∼30대는 높은 실업률 속에 직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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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 내일 방북…남북관계 돌파구 될까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이뤄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으로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는 내일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이 여사는 방북 기간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한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작년 말부터 추진된 이 여사의 방북은 전날 북측이 김대중평화센터 측으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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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격호·신동빈 부자, 한달만에 '5분 면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제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한달 만에 만났지만 짧은 시간에 그친데다 의미 있는 대화도 오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격호·동주·동빈 3부자 회동 여부는 물론, 대화 내용과 분위기에서도 신동빈 측과 '반(反) 신동빈 세력'의 얘기가 상반돼 진실공방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면담 직후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방문해 한일 롯데그룹의 회장으로서 경영권 분쟁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신동빈 회장은 어제 오후 2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3시 20분께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해 34층의 부친 집무실 겸 숙소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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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무회의서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논의
정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안건 이름은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으로,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소비 진작을 장려하자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데 따른 효과와 문제점 등에 대해 국무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고, 박 대통령도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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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화기기 '30분지연 인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다음달부터 보이스피싱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금융권의 대응이 대폭 강화된다.현금이 계좌에 입금된 뒤 30분간 자동화기기(CD/ATM)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 '30분 지연 인출제도'의 기준액을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아울러 이체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30분 지연 이체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업권별 협회는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9월 2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준비된 곳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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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푹 찌는' 날씨 계속…경기북부 등 낮에 소나기
오늘은 어제에 이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서해5도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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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폐사 가축 급증…벌써 123만 마리 넘어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하는 가축이 급증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이 가축재해보험 폭염특약으로 접수한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28일부터 8월2일 사이에 폐사한 닭·오리·돼지는 123만4천627마리로 집계됐다. 가축 종류별로는 닭이 121만730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가 2만3천477마리, 돼지가 420마리다. 이에 따라 가축재해보험의 보상 범위에 폭염특약이 추가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보험금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농협손보가 올해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는 폭염 특약 관련 전체 보험금은 2013년(18억3천700만원)이나 2014년(21억2천600만원)보다 많은 31억5천9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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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로 은행돈 빌린 20~30대 많아졌다
최근 2년간 주요 은행에서 20~30대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20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3년 6월 4조397억원에서 올해 6월 6조514억원으로 49.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이자율이 내려가면서 대출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조4천715억원(32.1%) 증가해 전년 동기(2013년 6월~2014년 6월) 증가액(5천402억원)보다 세배 가까이 많았다.30대는 2013년 6월 47조6천148억원에서 올해 6월 61조8천973억원으로 2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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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 지표 혼조 속 유가 약세에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66포인트(0.52%) 하락한 17,598.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포인트(0.28%) 내린 2,098.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0포인트(0.25%) 하락한 5,115.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지수는 장 초반 경제 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유가 하락이 가속화된 영향을 받아 내림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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