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나탈리 임브룰리아, 6년만에 새 앨범 '메일' 발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나탈리 임브룰리아가 6년 만에 정규 5집 '메일'(male)을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이 4일 밝혔다.
나탈리 임브룰리아는 1997년 데뷔해 '톤'(Torn)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천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가수다.
이번 앨범은 임브룰리아가 '톤'으로 큰 성공을 거둔 뒤 형성된 성격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소니뮤직 측은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들이 대부분 남자 가수들이 불렀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여성의 관점에서 해석해보자는 생각으로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앨범은 데미안 라이스, 데스 캡 포 큐티 등 동시대 밴드는 물론 톰 페티, 캣 스티븐스, 모던 잉글리시 등 그가 존경해온 뮤지션들의 원곡을 바탕으로 했다.
원곡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노래 자체에 집중했다. 닐 영의 원곡 '온리 러브 캔 브레이크 유어 하트'(Only Love Can Break Your Heart)가 대표적이다.
임브룰리아의 이번 정규 5집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와 온·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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