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2015-08-03 20:01:42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朴대통령 "아베담화, 역대 역사인식 재확인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전후 70년 계기에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담화'가 역대 담화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재확인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미래로 향하는 데 큰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오카다 대표가 (2010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담화' 작성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화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일 관계가 오늘날까지 발전하게 된 데에는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등 식민지배와 침략을 반성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일본 역대내각의 역사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goo.gl/u1Iosc



■ 오카다 대표 "위안부 할머니 고통에 매우 죄송"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는 일제 강점기의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일본 정치가로서 매우 죄송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그는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자신이 이같이 말했다고 소개했다. 오카다 대표는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잘 모르나, 서로 조금씩 다가간다면 잘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goo.gl/06celr



■ 이희호 여사 5~8일 방북…백낙청 등 동행



북측이 김대중평화센터 측으로 초청장을 발송함에 따라 5~8일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확정됐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3일 오후 이희호 이사장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수행원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포함해 18명"이라고 밝혔다. 북측이 발송한 초청장에는 이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19명을 초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에는 수행단장인 김 전 장관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을 비롯해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7명이 포함됐다. http://goo.gl/eI7RWC



■ 북중 '화해무드,' 김정은 9월 방중 가능성 주목



최근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내달 중국 방문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이 쏠린다. 중국 관영 중국망(中國網)은 평론기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달 26일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노병대회에서 북측 인민의 자유독립과 동방 평화를 위해 함께 피를 흘린 중국인민지원군 참전 노병들을 높이 치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 집권 후 이런 발언은 매우 보기 드문 것이며 우호태도는 중국 측에 전하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달 3일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에 중국은 베이징에서 성대한 군사 퍼레이드를 거행할 예정이며, 김 위원장의 인민지원군 열사에 대한 치하는 베이징 열병식 참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http://goo.gl/qwCbvI



■ 롯데 "신격호·동빈 회동에 신동주 배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 직후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 5분간 면담하는 자리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배석했다고 롯데그룹이 확인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들어가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말했고, 신 총괄회장이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신동빈 회장이 "동경에 다녀왔습니다"고 하자, 신 총괄회장은 "어허..어디?"하고 재차 물었고 신동빈 회장이 "네 동경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부자 회동에서 신 전 부회장은 아무 말 없이 듣고 있었다고 밝혔다. http://goo.gl/VRfCC0



■ 與 "野, 해킹 규명보다 정쟁에 관심"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민간인 해킹 의혹에 대한 자료제출을 거듭 요구하며 국정원과 전문가간 기술 간담회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비판했다. 이는 오는 6일 예정된 간담회가 무산될 경우 책임이 새정치연합에 있음을 사전에 분명히 해두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결국 야당이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했다며 국정원 해킹 국면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자료 제출 문제를 갖고 간담회를 무산시킬 상황에 와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의혹으로 제기한 게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 안철수 일병 구하기로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http://goo.gl/RGifPO



■ 고용장관 대화 제안에 노동계 "참여 안해"



노동계가 정부의 대화 재개 노력을 '평가절하'하면서 노동시장 개혁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노동계의 대화 재개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기자들과 노동 현안을 주제로 티타임을 갖고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임금피크제 도입, 취업규칙 변경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의 최근 '조건부 대화 복귀' 발언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전제 조건의 진의가 무엇인지 현 시점에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김 위원장이 귀국하면 만나서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goo.gl/ahBm8l



■ 아모레, 방판원 3천명에 '불공정 갑질'



화장품 점포 사정을 외면한 채 숙련 방문판매원을 멋대로 빼내 다른 점포에 보낸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 행태를 겨냥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모(52) 전 아모레퍼시픽 상무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돌입했다. 이 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른바 '갑질 사건'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고발당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8년에 걸쳐 특약점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방문판매원 3천482명을 재배치했다. http://goo.gl/VdJk1I



■ 삼성전자 "백혈병 대책, 1천억 사내기금 조성"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관련 조정안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천억원을 사내에 기금으로 조성해 보상금 지급과 예방, 연구를 위해 쓰도록 하고 협력사 직원에 대한 보상도 수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조정권고안을 발표한 지 열흘만에 나온 입장이다. 마지막까지 고심하던 삼성전자는 의견전달 기한 마지막날에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http://goo.gl/8Msy4t



■ 대만 동남부 AI 발생…살처분·긴급방역



대만 동남부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3일 오후 타이둥(臺東)현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H5N2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주변 지역에 대한 질병 확산방지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우쯔허(吳子和) 타이둥 동물방역소 소장은 이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이 가금류 농장의 집단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인 H5N2형 AI 바이러스로 밝혀졌다"면서 "현재 남아 있는 100여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폐사시키고 지역 일대의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goo.gl/JAP4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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