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재개장 그리스 23% 폭락

편집부 / 2015-08-03 16:49:24

유럽증시, 하락 출발…재개장 그리스 23% 폭락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유럽 주요증시는 3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0% 내린 6,689.93으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2% 하락한 11,295.5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1% 떨어진 5,076.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이 유럽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2013년 7월(49.4) 이후 가장 낮았다.

5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이날 재개장한 그리스 증시는 폭락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 폭락한 615.5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동안 억눌린 매도세가 폭발하면서 주가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경제가 올해에도 2∼4%가량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추가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리스 증시는 지난 6월 26일 마지막으로 거래되고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사흘 후인 29일 자본통제 조치를 실시한 이후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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