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신동빈 "해임지시서 법적효력 없어"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자신의 해임을 명령한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문서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3차례에 걸쳐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했다. 신 회장은 오늘 오후 2시50분께 하네다공항발 대한항공 2708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들과 만나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공개한 자신에 대한 해임 지시서와 관련, "법적인 효력이 없는 소리(문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소집 시기에 대해서는 "6월 30일에 주총을 실시한 적이 있다"며 "조금 기다렸다 하는 게 좋은 지 좀 생각하고 이사회의 법적인 절차 통해서 결정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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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롯데사태' 질타…재벌 개혁에 탄력 주목
여야 정치권이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 사태를 놓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롯데 사태가 재벌가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이어지고, 소수 지분으로 대기업 그룹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황제경영'이 롯데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도 높아지고 있어 차제에 재벌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법 공론화가 탄력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기업인의 '광복절 대사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와 여론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롯데 사태를 두고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한 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의 의지에 "볼썽사나운 롯데가(家)의 '돈 전쟁'이 찬물을 끼얹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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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노사정위 조속 복원해 대타협 도출 노력"
청와대는 노동시장 구조개혁 문제와 관련, "노사정위원회의 조속한 복원과 노사의 양보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대타협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8월 경제정책 브리핑' 및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노력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안 수석은 브리핑에서 "하루라도 빨리 노사정위가 재가동돼 노와 사가 나름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여러가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고, 특히 청년 고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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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해킹간담회' 자료 재요구…"자료없이 의미없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자료 검증을 위해 6일 열기로 한 국정원·전문가 기술간담회와 관련, 국정원에 자료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이종걸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간담회를 열어 "우리 당이 (간담회 관련) 6개 요구사항을 냈으나 국정원이 대부분 자료제출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6개 요구사항에 대해 국정원이 검토결과를 통해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료가 있지 않는 한 간담회의 의미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내용에 대한 공개불가라는 걸 말하는데 이건 거절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6일로 예정된 간담회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자료 없이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자료를 제대로 내놓고 하자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 해도 좋으니 자료를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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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성폭행 논란' 심학봉 의원 탈당 처리
성폭행 논란을 빚은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새누리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당 조직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심 의원의 탈당 신고서가 오늘 접수됐다"면서 "정당법상 접수된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즉시 당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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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교사들 前 근무지로 피해자 조사 확대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 교내 연쇄 성추행·희롱 사건을 감사 중인 서울시교육청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5명의 이전 근무 학교로 조사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 학교에 대한 1차 조사가 마무리되 대로 이들 교사가 전에 근무했던 학교들에서 교사나 학생 등 다른 피해자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에 근무했던 학교들로 피해자 조사를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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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 5일 서울서 개최
제21차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가 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3년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윤순구 국방부 국제정책관(국장급)과 스즈키 아쓰오(鈴木敦夫)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는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정세와 양국 국방정책, 교류·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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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한국노총에 노사정 대화 재개 제안
정부가 한국노총의 '조건부 노사정 복귀' 제안과 관련해 적극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자들과 노동 현안을 주제로 티타임을 가지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화는 시급히 재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의 최근 '조건부 대화 복귀' 발언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전제 조건의 진의가 무엇인지 현 시점에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위원장이 귀국하면 만나서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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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75세 영국 여성, 스위스서 안락사 선택
간호사 출신의 건강한 영국 70대 여성이 "늙는 것이 끔찍하다"며 안락사를 택했다. 영국 일간지에 따르면 지병 없이 건강한 상태이던 런던 북부의 질 패러우(75)가 지난달 21일 스위스의 한 안락사 지원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출신으로, 노인 돌보는 법에 대한 2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던 패러우는 일터에서 수많은 노인들을 보면서 이 같은 말년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죽기 직전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평생 나이든 사람들을 돌보면서 항상 '난 늙지 않겠다. 늙는 것은 재미없다'고 생각해왔다"며 "(늙는다는 것은) 암울하고 슬프다. 대체로 끔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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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10선 아래로…대형 수출주 부진
코스피가 대형 수출주들의 약세 속에 2,010선 밑으로 밀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67포인트(1.07%) 내린 2,008.4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91포인트(0.19%) 내린 2,026.25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워나가며 2,000선 지지 여부를 시험받는 상황에 놓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7월 수출 부진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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