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靑 "내일 국무회의서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논의"
청와대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과 관련,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은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내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을 위해선 행정자치부가 인사혁신처에 요청을 하고, 차관 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 이후에 공고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내일 국무회의에선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효과와 문제점 등에 대해 국무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게 되고, 박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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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인터넷은행' 포털 공간서 고객 모집한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같은 포털 업체가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면 자체 영업공간인 포털에서 고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이 최대주주로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경우 인가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관련 Q&A(문답) 자료를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나 포털 등 플랫폼 사업자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해 온라인·모바일 등 고객 접점 채널에서 고객을 모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업무 위탁 규정상 본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허용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예금 계약 체결이나 대출 심사 승인 등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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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경상흑자 524억달러 사상 최대…40개월째 흑자
지난 6월 경상수지가 121억9천만달러의 사상 최대 규모 흑자를 냈다. 흑자 행진도 40개월째 지속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23억9천만달러로 늘어나 반기 기준 50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21억9천만달러로 전달보다 35억7천만달러(41.4%)나 늘었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던 작년 11월의 113억2천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23억9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억6천만달러(3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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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자료 또 인터넷에 유출…한수원 "진위 확인중"
작년 말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던 원자력발전소 자료 유출 사태와 유사한 사건이 또 재발했다. 3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스스로 '원전반대그룹'으로 주장하는 이들이 어제 오전 4시40분께 트위터를 통해 원전 도면 등 50여개의 파일을 공개했다.이 그룹은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통해 "입수한 원전도면 10여만장과 중요 프로그램을 되돌려주는 협상을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청와대와 대통령이 탄핵이 두려워 움츠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입수한 원전데이터에 대해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절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자료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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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김태호, 총선 불출마 선언…"미래 위해 공부할 것"
새누리당 김태호(53·경남 김해을) 최고위원은 오늘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견디기 힘든 세월을 겪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두려운 마음"이라면서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맑음을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면서 지금은 힘들지만 조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미래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추고 다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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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오너 리스크' 표면화…거부감 확산 우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총수 일가의 행보가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대립 구도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롯데 가문의 진흙탕 싸움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오늘 귀국해 신 총괄회장과 만남을 시도하는 등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주주총회 표 대결과 소송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일 두 나라에 걸친 롯데 일가의 복잡한 가계도와 신동주·동빈 형제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까지 도마에 올라 '롯데는 사실상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국민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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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이희호 여사 개인자격 방북…정부 메시지 전달 검토안해"
정부는 오는 5~8일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계기로 정부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일정"이라며 "이 여사의 방북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특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개인 자격의 방문이기 때문에 방북단에 정부 관계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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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성산 해역서 규모 3.7 지진…"창문 흔들려"
오늘 오전 10시 11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26도, 동경 127.06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23일 제주시 고산 남남동쪽 3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7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제주 주변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지진이다. 규모도 올해 들어 발생한 전국 28개 지진 가운데 가장 크다. 기상청에는 "성산에서 10시 12분께 창문이 흔들렸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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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수수 혐의 조현오 전 경찰청장 검찰 출석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으려고 검찰에 출석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조 전 청장은 오늘 오전 9시께 부산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부산의 건설업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어떤 명목으로든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건설업자를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은 절대 받지 않았다"며 "(나의) 결백이 법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는 조사를 받으려고 특수부 조사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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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부터 평균소득 이하 가구에 산후조리 지원
2018년부터 평균소득 이하 가구에 속해있는 산모는 출산 후 정부로부터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의 대상을 2018년부터 월평균 소득 이하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65% 이하 가구에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작년까지 기준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였던 것에서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복지부는 예산 확보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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