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최예린 인턴기자 = 독일에서 커피 열풍이 불던 1732년, 커피 애호가였던 바흐는 오페라 '커피 칸타타'를 썼다. "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모스카토 와인(Muskatenwein)보다 부드럽다"는 가사의 커피 칸타타를 들으며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살펴보면 어떨까?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천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모스카토 와인보다 부드럽다" - 바흐 '커피 칸타타' 가사 중
독일에서 커피 열풍이 불던 1732년,
커피 애호가였던 바흐는 오페라 '커피 칸타타'를 썼다. "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모스카토 와인(Muskatenwein)보다 부드럽다"는 가사의 '커피 칸타타'를 들으며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살펴보면 어떨까?
커피 or 티?
1700년 이후 영어로 쓰인 책에서 커피와 티(tea)가 언급된 횟수를 보면 250년 넘게 티가 우위였다. 1750년대에 커피하우스가 등장하면서 '커피' 단어가 급증했다. 커피가 티를 뛰어넘은 것은 1960년대 후반. 2000년대 이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최대 커피 생산지는 브라질, 2위는?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압도적 1위 국가다. 2위 생산국은 뜻밖에도 베트남. 1위∼5위 나라들이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스타벅스의 나라, 미국일까? 아니다.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인들은 하루 평균 2.4잔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는 '모닝 커피'가 진리일까?
코르티솔(Cortisol)이란 호르몬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그런데 코르티솔 분비가 많은 오전 8∼9시에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코르티솔의 효과가 줄어든다. 따라서 모닝커피는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 사이에 마시는 것이 좋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원두커피의 원료인 아라비카(Arabica) 원두에 비해 카페인 함유량이 많고 향이 떨어져 인스턴트 커피로 쓰이는 로부스타(Robusta) 원두의 생산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드립 커피 ? 파드 커피 머신?
드립(drip) 커피 머신의 판매량이 줄고 1잔 분량의 갈아놓은 원두를 종이 필터에 포장해 놓은 파드(pod) 커피 머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기 전 원두를 갈아 마시는 것이 커피의 향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지만 대신 편리함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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