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초 해상 무선통신망 구축 추진

편집부 / 2015-08-02 09:00:22


SKT, 세계 최초 해상 무선통신망 구축 추진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우리나라 근해에서 LTE 통신을 지원하는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LTE-M)' 시험망 구축을 세계 최초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육지에서 100㎞ 떨어진 해상에서 고속으로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인 LTE-M이 구축되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고속 데이터 통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던 우리 바다 인근 해역의 선박이 LTE 네트워크 기반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실시간으로 바다 날씨와 각종 선박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주파수 700㎒ 대역의 재난망과 연계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덕분에 대형선박보다 해상 조난에 대비한 통신·안전 시스템이 취약한 소형 선박들의 운항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우선 내년 5월까지 동해안에 LTE-M 시험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100㎞ 장거리 해상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안테나, 바람이나 염분 등에 쉽게 노출되는 특수한 해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LTE 신호를 수신하는 해상 전용 LTE 라우터 등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다.

최승원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의 통신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의 해상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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