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7-31 16:00: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폭염 사망 2명 또 발생…사흘새 불볕더위로 4명 숨져



어제 하루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무더위로 숨진 환자는 지난 사흘 동안 4명이나 나왔다. 이번주 들어 땡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해 질병이 생긴 '온열 질환자'도 1주일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1명은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으로, 잡초 제거를 하러 텃밭에 나갔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전북 김제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으로, 어제 오전 집 근처 밭에 일을 하러 나갔다가 오후 3시16분께 발견됐다.





■ 정부 "북한 대화거부 부적절…국제사회 요구 부응하라"



정부는 북한이 최근 주요국 주재 대사들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거부하며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며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할 것을 촉구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핵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 제재가 지금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북한이 외국 주재 대사들을 활용해 입장을 내세우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하루속히 비핵화 협상이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국제 제재,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여러 대화에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野 "대선전후 국내해킹 의혹"…이병호 등 추가고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 등을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의 스파이웨어 전달과 유포, 해킹 과정에 대해 추가로 발견된 사실이 있다"면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피고발인은 ▲이병호 국정원장 등(국정원 직원일동 성명서 작성 관계자) ▲목영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 ▲국정원 기술연구개발단 전현직 연구원, 팀장, 처장, 단장, 국장 등이다. 새정치연합은 고발장에서2012년 11월~2013년 2월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 서버 로그 백업파일에서 국내 IP주소 4곳에 대한 접속 기록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국내 5개 건설사 53억달러 쿠웨이트 정유공장 따내



올해 수주 가뭄에 시달리던 중동 건설 시장에서 오랜만에 초대형 '잭팟'이 터졌다. 대우건설·현대건설·현대중공업·SK건설·한화건설 등 5개사가 쿠웨이트에서 50억 달러가 넘는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등 5개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3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 주르 신규 정유공사((New Refinery Project·NRP) 사업의 4개 패키지에 대해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 쿠웨이트 NRP 프로젝트는 남부해안 알 주르 지역에 일일 생산량 61만5천 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공장을 짓는 것으로, 완공 후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공장이 된다.



■ 檢, 농협은행 본점 압수수색…특혜대출 의혹 단서 확보



농협의 특혜대출 등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 중구 통일로에 있는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대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NH농협은행 본점에 있는 여신 심사부 등지에 수사관 3명을 보내 기업 여신심사 자료와 대출 심사위원회 회의 자료, 관련 규정집 등을 은행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혜대출 의혹이 제기된 리솜리조트 그룹에 자금이 지원된 경위를 밝히기 위한 자료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한 자료의 규모가 방대하지는 않지만 농협 본점을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검찰이 특혜대출 의혹 단서를 상당량 확보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롯데 "신격호 처가, 일본 외상과 무관"…친일기업 비판 진화



롯데그룹은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88)씨가 일본 외무상을 지낸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와 친인척 관계라는 세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대신을 지낸 A급 전범인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는 중국 공사로 재직할 당시 윤봉길 의사의 '물통 폭탄' 사건 현장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인물이다. 롯데그룹은 하쓰코씨의 결혼 전 성은 '다케모리'(竹森)이며 '시게미쓰'라는 성은 신 총괄회장과 결혼한 이후 그의 일본식 성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권 분쟁 직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신 총괄회장이 부인의 성을 따른 것으로 잘못 알려지며 롯데그룹이 일본 전범 가문의 경제적·사회적 지원을 통해 성장한 '친일 기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교장도 여교사 성추행" 진술 확보…학교장 형사고발



남자 교사들의 여학생·동료 여교사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장이 경찰에 형사 고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관리감독의 총 책임자인 이 학교 교장을 직무유기와 성추행 등의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 학교를 특별감사한 결과, 교장이 지난해 2∼3월께 학교 회식 자리에서 같은 학교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교장은 지난해 2월 교사 D씨가 노래방에서 동료 여교사 성추행한 사건과 지난 2월 C 교사가 최소 6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사건을 교육청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고 경찰 고발 등 적절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중국 하반기 경제운용 '시스템 리스크' 방지에 초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가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의 운용 과정에서 시스템적 리스크 방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 운용 방향을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중국 지도부는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업무의 총체적 요구 중 하나로 "경제의 하강 압력에 대한 대응을 고도로 중시하고 계통성(시스템적) 리스크 방지와 해결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점을 거론했다.



■ '후반기 상승세' 추신수 "귀 닫고 야구에만 집중"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후반기에서 쾌조의 타격 감각을 뽐내며 명예회복의 기틀을 다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귀를 닫고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시즌 13번째 홈런을 장식한 추신수는 6-6이던 9회 조시 해밀턴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자 해밀턴을 둘러싸고 동료와 기쁨을 만끽했다. 추신수는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 기분좋다"면서 "팀이 승리하는 데 뭔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그는 왼손 투수 C.C 사바시아에게서 홈런을 빼앗은 순간과 관련 "볼 2개를 고르고 100% 직구를 노렸다"면서 "원하던 코스로 원하던 구종이 들어왔다"고 되짚었다.



■ 코스닥, 롤러코스터 장세 속 '6일만에 반등'



최근 강한 조정을 받던 코스닥이 6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7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해 지수의 등락폭이 장중 20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1.71%) 오른 725.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01포인트(0.14%) 오른 713.87로 시작해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한때 703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720선 중반에 올라섰다. 특히 코스닥 조정의 주된 요인이던 바이오·제약주가 재차 반등에 나서며 전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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