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억만장자가 사는 나라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최예린 인턴기자 = '한국 최고의 부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중국 부자 중에선 몇 위쯤 될까요?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가 소개하는 '중화권 슈퍼리치'의 세계입니다.
<억만장자가 사는 나라>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는 2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40회 제주포럼의 경영·경제트렌드 세션 강사로 나서 '중화권 슈퍼리치'의 세계적 성장 추세를 소개했다.
후거워프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91명), 2위는 러시아 모스크바(73명), 3∼4위는 홍콩(71명), 중국 베이징(68명) 순이었다. 5위는 영국 런던(49명)이다. 6∼10위는 인도 뭄바이(40명), 중국 선전(34명), 타이베이(33명), 중국 상하이(30명), 브라질 상파울루(30명) 순이다.
서울은 억만장자 28명이 거주해 도쿄와 더불어 13위였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 미국(537명), 중국 포함 중화권(478명), 인도(97명), 러시아(93명), 영국(80명) 순이었다. 한국(33명)은 12위였다.
후거워프는 중국의 부호 중에는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과 같은 완전 자수성가형이 61%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같은 완전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비율이 13%였다.
한국의 최고 부호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중국에서는 10위권 정도라고 후거워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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