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2015-07-30 20:01:5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전국 36개 시군 폭염경보…연평균 폭염 11∼13일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함에 따라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한다. 이는 '불볕더위', '날이 몹시 더운 상태'와 같은 의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30분 현재 전국 36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대구와 울산, 경북의 영천·경산·경주·포항·안동·의성·청송·구미·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영덕, 경남의 양산·김해·하동·합천·밀양·함안·창녕·함양, 제주도 북부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밖에 전북의 완주·익산·정읍, 강원도의 강릉·동해·삼척, 전남의 곡성·화순·구례·광양 등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 신격호, 한국롯데 임원도 해임지시…롯데 "판단 흐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뿐 아니라 한국 롯데그룹 임원들에 대해서도 해임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총괄회장은 이달 중순께 한국 롯데그룹의 핵심 임원 3∼4명을 해임한다는 내용의 지시서를 작성하고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 지시서 작성에는 27일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5촌 조카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 등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 관계자들은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이 흐려진 틈을 이용해 신 이사장을 비롯한 일부 친인척이 한일 양국 롯데 핵심인물에 대한 전방위적인 해임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野 "최양희 사퇴하고 이병호 책임져야" 총공세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을 처음 폭로한 해외 연구팀을 참여시킨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고 추가 의혹도 제기하는 등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또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한편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의 불법성을 부인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사퇴까지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오픈넷'과 함께 '국정원 해킹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 및 백신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21개국에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최초로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시티즌랩'도 영상통화를 통해 패널로 참여했다.



■ 여야 '의원정수' 입장차 충돌…'총선 룰협상' 답보



여야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놓고 또다시 맞섰다. 정치혁신 의제로 새누리당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정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 증원을 요구하면서 드러난 시각차가 '정면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이같은 여야의 견해차로 정치개혁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한 국회 입법작업의 '최대 뇌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치르기 위해선 총선에 적용할 각종 선거관련 제도 변경 및 선거구 재획정 등 '게임 룰'이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에 반영돼야 한다.



■ 남북 8·15 공동행사 개성 실무접촉 무산



남북 민간단체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8·15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개성에서의 내일 추가 실무접촉이 무산됐다. 남북 민간단체 양측은 팩스를 통해 접촉을 지속할 예정이지만 북측이 협의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데다 준비를 위한 시간도 충분하지 않아 공동행사 자체는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에서 "북측 준비위원회가 서신을 통해 8·15 공동행사 준비와 관련해 31일로 예정된 개성 실무접촉 대신 팩스로 협의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 담합 건설사, 줄줄이 관급공사 입찰참가 제한



건설사들이 줄줄이 관급공사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받게 됐다. 두산건설은 오는 8월 12일부터 1년 동안 관급 공사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고 공시했다. 거래 중단금액은 5천329억원으로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22.5%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도 8월 12일부터 4개월간 국내 관급공사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됐고 태영건설(6개월), 대우건설(3개월), 한신공영(3개월), 계룡건설산업(3개월) 등도 같은 제한을 받게 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들은 올해 초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업체들이다.



■ 박근령 "日에 '과거사 사과' 자꾸 이야기하는 것 부당"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근령 씨는 "일본의 신사 참배는 후손이 조상을 찾아가는 것인데, 100년 전 조상이 잘못한 일이 있다고 조상이라고 부르지도 않고 참배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패륜"이라며 "한국이 관여하려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근령 씨는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방문 중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 가진 특별대담이 논란을 빚은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식민지배 등 과거사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총리보다 훨씬 중요한 천황이 머리를 숙여 사과했는데 왜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하라고 하느냐"고 반문하고 "일본이 제철소도 지어주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모태가 될 일들을 많이 해줬는데 피해 의식만 갖고 산다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 미얀마, 총선 앞두고 7천명 사면…중국 벌목공 포함



미얀마가 오는 11월 총선을 앞두고 중국 출신 불법 벌목공 150여 명을 포함해 약 7천 명을 석방하는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다. 미얀마 공보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테인 세인 대통령의 사면령을 게시하고, 외국인 210명을 포함해 6천966명을 사면했다고 밝혔다. 공보부는 인도주의와 국민 화해 차원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이 이번 사면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사면된 외국인 중에는 불법 벌목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법원에서 최고 3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중국 출신 불법 벌목공 155명이 포함됐다.



■ AFC 회장, 플라티니 칭찬…"유일무이한 후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내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칭찬하고 나섰다.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30일(한국시간) AFC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AFC는 안정감, 리더십, 경험, 아이디어, 신뢰감을 가져다줄 새로운 FIFA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티니 회장의 출마 결심에 주목한다"며 "플라티니 회장은 어려움에 빠져 있는 FIFA의 상황을 안정적이고 매끄럽게 정상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후보"라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



■ 수렁에 빠진 코스닥, 710선 추락…코스피도 약세



코스닥이 '거품' 우려 속에 닷새 연속 조정을 받으며 71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도 대형주의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7.61포인트(2.41%) 급락한 712.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6.50포인트(0.89%) 오른 736.97로 시작했지만,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바이오·제약주가 가격 부담과 실적 우려로 강한 조정을 받으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