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월 이용자 15억…"IT서비스 중 최다"
2분기 순익 9%↓·매출 39%↑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시스템(OS)을 꺾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IT 서비스 자리에 올랐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 세계 14억9천만명(6월 말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페이스북을 매일 들어오는 이용자는 9억6천8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네이트 엘리엇 애널리스트는 "매일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2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2분기 순익은 7억1천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40억4천만 달러였다. 광고에서 29억 달러의 수익을 낸 것이 매출 향상에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대에도 페이스북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3% 하락해 93.7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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