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7-30 16:00:38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현재 "선거운동 기간 인터넷 실명제 합헌"



선거운동 기간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 후보자나 정당 관련 글을 올릴 때 실명 확인을 하도록 한 공직선거법상 인터넷 실명제가 합헌 결정을 받았다. 헌법재판소는 선거기간 인터넷 실명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선거기간 언론사 게시판 등을 통해 흑색선전이나 허위사실 등이 유포될 경우 언론사의 공신력과 지명도에 기초해 광범위하고 신속한 정보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항이라고 판단했다.





■ 올여름 첫 열사병 사망자 발생…폭염 '주의보'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여름 처음으로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5월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건설 노동자 A(34)씨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열사병에 걸려 사망했다. A씨는 열사병 발병 후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심폐소생술 등 처치에도 결국 숨졌다.



■ '해킹' 대치격화…"안보 자해행위"vs"특검·국조 추진"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가 격화되고 공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일단 다음 달 6일 합의한 전문가-국정원간 기술간담회에서 해킹 의혹을 따진 뒤 국정원의 2차 현안보고나 현장검증 등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해킹 의혹을 둘러싼 정치일정은 8월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야당은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상임위원회를 풀가동, 해킹 의혹을 파고들 태세다. 야당은 진상규명이 미진할 경우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공개 언급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이같은 요구를 '트집잡기'로 규정하고 있어 향후 정국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與 "정기국회서 노동개혁", 野 "땜질처방 중단"



여야는 정부·여당이 박근혜 정부 3년차 후반기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역점 추진키로 한 '노동시장 개혁'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선진화가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임금피크제 도입과 고용유연성 강화를 핵심 어젠다로 내걸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대해 세대갈등을 조장하는 '땜질식 처방'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자체 대안을 제시하며 대척점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완수하겠다고 천명한 새누리당과 이를 결사 저지하겠다는 새정치연합이 치열하게 맞서는 형국이어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 野, 혁신위·서초동發 물갈이론에 긴장 고조



20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내년 4월 총선에 나설 후보자 공천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혁신위원회가 '공천개혁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혁명을 위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임을 이미 예고한 데다가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나 법원의 재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중진들을 포함한 상당수 현역 의원들이혁신위의 '공천개혁' 파도와서초동발(發) 검풍(檢風) 또는 법풍(法風)이라는 '퍼펙트스톰' 휩쓸려 줄줄이 낙마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 롯데 신동주·동빈 일본인 모친 방한…가족회의 임박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일본인 부인이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88) 씨가 오늘 오후 2시 28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이 지난 28일 밤, 신 전 부회장이 전날 밤 귀국한데 이어 모친인 하쓰코 씨까지 방한하면서 신 회장을 제외한 롯데 총수 일가의 가족회의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농협은행 '리솜리조트 부당대출 의혹' 제기에 당혹



농협은행이 리솜리조트 경영진의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로 당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신상수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는 리솜리조트에 농협이 거액의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농협이 리솜리조트의 재무상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거액의 대출을 강행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설립된 리솜리조트는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에 뛰어든 이후 각지에서 콘도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무리한 차입 경영으로 200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 이희호 여사, 서해 직항 이스타항공으로 방북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다음달 5일 방북시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사용한다. 이 여사의 방북을 추진 중인 김대중평화센터는"이희호 이사장이 방북에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이용한다"며 "방북 경로는 서해직항로"라고 밝혔다. 이 여사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떠나,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11시 평양 순안국제공항서 돌아올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해 2009년 첫 취항한 국내 저비용 항공사다. 이 여사는 평양 체류시 북한 측과 합의한 대로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 서울 고교 남자교사들 여학생·여교사 상습 추행



최근 50대 교사의 여학생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이전에 다른 남자교사들도 여학생과 여교사들에게 추태를 벌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교육 당국은 과거 성추행을 저지른 이 학교 교사를 징계하지 않는 등 무사안일한 대응으로 사태를 더욱 키웠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이 학교 여학생이 성 고충 상담실의 책임교사를 맡은 50대 교사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신고함에 따라 감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이 여학생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수 여학생과 동료 여교사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 '위구르 갈등' 중국-터키 밀월, 군사협력 '물꼬'



최근 위구르족 문제 탓에 다소 불편한 관계였던 중국과 터키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중을 계기로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이 정치적 신뢰와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양국은 이달초 터키에서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에 반대하는 반(反)중 시위가 격화되는 등 위구르족 문제를 놓고 다소 껄끄러운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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