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공동행사' 추가 접촉 무산…"팩스협의 지속"

편집부 / 2015-07-30 15:30:13
△ 광복 60주년인 2005년 8월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15공동선언실천을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준비위 주최로 열린 체육오락경기에 참가한 북측대표단이 한반도기와 풍선을 흔들며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8·15 공동행사' 추가 접촉 무산…"팩스협의 지속"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남북 민간단체의 광복 70주년 계기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개성에서의 31일 추가 실무접촉이 무산됐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30일 대변인 성명에서 "북측 준비위원회가 서신을 통해 8·15 공동행사 준비와 관련해 31일로 예정된 개성 실무접촉 대신 팩스로 협의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은 서신에서 '남측 지역에서 험악하게 벌어지는 동족대결 소동 정세 속에서 과연 8·15 공동행사가 성사될 수 있겠는가'라며 '지금의 상황에서 개성에서 서로 마주앉는다고 해도 좋은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남측 준비위는 "실무 접촉 무산에도 불구하고 공동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 접촉을 계속 추진하며 북측이 제기한 팩스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측 준비위는 지난 23일 개성에서 협의를 통해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당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추가 접촉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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