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도 북극 땅 연구한다

편집부 / 2015-07-30 12:00:07
극지연구소, 미국 알래스카에 '북극공동연구실' 개소
환북극권 국가 동토층 연구 참여 길 열어

알래스카에서도 북극 땅 연구한다

극지연구소, 미국 알래스카에 '북극공동연구실' 개소

환북극권 국가 동토층 연구 참여 길 열어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KOPRI)와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소재 알래스카대학 국제 북극연구센터가 알래스카 도시인 놈(Nome)에서 '북극공동연구실'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연구실 개소로 노르웨이 스발바르의 다산과학기지와 함께 북미권에서도 환북극권 국가의 동토(凍土)층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북극공동연구실은 약 330㎡ 규모로, 연구용장비 테스트용 실험실과 동토생태 연구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알래스카 동토에서 획득한 현지 미생물과 식물, 토양 등에 대한 시료 전 처리작업과 각종 측정자료 검증, 보관 등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 놈은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대학을 중심으로 북극권 동토층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곳으로, 미국 동토층 연구그룹과 공동 연구 수행, 극지과학 정보교환 및 인력 교류 등을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북극공동연구실 개소는 한국의 극지분야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