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코드 아담!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해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이소영 인턴기자 = '코드 아담'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2014년 7월29일 한국형 코드 아담인 '실종예방지침'이 도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보시죠.
코드 아담!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해
'코드 아담'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미국의 방송인 존 월시의 아들 아담이 1981년 플로리다 시어스 백화점에서 실종된 뒤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1984년 월마트 매장에서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한 제도가 도입됐는데, 이것이 코드 아담입니다.
코드 아담을 시행하는 시설은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바로 경보를 발령하고 출입구를 봉쇄해야 합니다. 수색을 시작한 지 10분이 지나도 실종된 어린이를 찾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미국은 2003년 코드 아담을 법제화했고 현재 모든 연방 정부 건물은 의무적으로 코드 아담을 시행합니다.
한국도 2014년 7월 29일 한국형 코드 아담인 '실종예방지침'을 도입했습니다.
한국형 코드 아담은 실종아동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처럼 실제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경보발령, 출입구 감시, 수색, 미발견시 신고 등 조처를 해야 합니다.
한국형 코드 아담은 도입 후 첫 4개월 동안 총 246건의 실종 발생 경보가 발령돼 실종자 전원을 수색으로 찾는 등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제도도 다들 모르고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실종 아동이 조기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려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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