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계단 아래 만화방' 개장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내달 1일 코엑스점에 문화 체험 공간 '계단아래 만화방'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메가박스가 예전 매표소 자리를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바꾼 '계단아래' 프로젝트 첫 번째 순서로 기획됐다.
'계단아래 만화방'에서는 마블, DC코믹스 등 미국의 그래픽노블과 한국 웹툰 등 영화화됐거나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 중심으로 선정된 3천여 권의 만화책이 소개된다.
이준익·정윤철·한지승 등 영화감독이 추천하는 '영화인이 사랑한 만화' 코너도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열지 않는다.
만 13세 이상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팀장은 "극장이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닌 영화의 경험을 확장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관객이 영화에 새롭게 접근하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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