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한일 오가며 현대미술 교류전

편집부 / 2015-07-29 14:21:15

국제교류재단, 한일 오가며 현대미술 교류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을 오가며 현대미술 대표작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29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도쿄국립신미술관에서 '아티스트파일 2015'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 측의 KF,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측 도쿄국립신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양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12명이 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등 14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전(본전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예술 영화 '넥스트 라이프'를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설치미술의 이원호 작가는 한일 노숙자들이 실제로 사용한 종이 상자를 새로운 집으로 재구성한 작품 '부(浮)부동산'을 선보인다.

일본 작가로는 데즈카 아이코, 고바야시 고헤이, 도미이 모토히로, 요코미즈 시즈카 등이 참가한다.

도쿄 전시를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옮겨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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