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쿠르드 민병대, 시리아 북부서 IS 격퇴

편집부 / 2015-07-28 22:25:28

시리아군-쿠르드 민병대, 시리아 북부서 IS 격퇴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 민병대가 한 달간의 전투 끝에 시리아 북부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물리치고 하사카 지역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시리아군과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IS와 교전을 치르고 나서 하사카 시내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리아군과 YPG는 한달 전 이 도시 남부에 진입한 IS 대원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왔다.

인권관측소의 압델 라흐만 소장은 "현재 YPG 대원들이 하사카 시내의 약 70%, 시리아군이 20%를 각각 장악했고 10% 정도를 차지한 IS는 사방이 포위된 상태"라고 말했다.

IS는 그동안 시리아에 있는 실질적 수도인 락까와 시리아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하사카 지역을 지배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YPG는 올해 들어 쿠르드자치정부(KRG)의 군사조직 페쉬메르가의 지원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 공습에 힘입어 시리아 북부에서 'IS 격퇴'의 전과를 종종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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