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2015-07-28 20: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외교부 "메르스로 방한자제 권고 7개국, 권고 모두해제"



정부가 오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그간 7개 국가가 우리나라에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이날부로 모두 해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자국민에게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던 7개 국가는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중국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이다. 베트남의 해제 조치를 마지막으로 이들 국가가 모두 한국 방문 자제 권고를 해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중화권·아시아 국가 내 한국행 관광비자(사증) 신청 건수도 이달 하순부터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 선거 때 지역감정조장 발언하면 '금배지' 떼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늘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열어 선거과정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는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정당,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와 관련해 특정지역, 지역인 또는 성별을 비하·모욕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를 어길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해 심한 경우 당선무효에 이를 수도 있도록 했다. 이날 정개특위 소위를 통과한 내용들은 정개특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국회메르스특위, 복지부·질본 감사원 감사 청구키로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대책 특별위원회는 오늘 보건복지부와 그 산하 조직인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다. 특위는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감사원 감사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정부의 초동대응 부실과 정보 비공개 결정과정 등 사태 전반에 대한 원인 규명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환자 조치와 이에 관련된 정부 대책 진상확인 및 적정성 여부 등을 감사하도록 했다. 특위를 통과한 결의안은 내달 소집되는 임시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소비심리·경제전망 '세계 최악'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심리와 경제전망이 세계 60개국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닐슨이 올해 2분기 60개 나라 3만명 이상의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소비 심리·경제 전망·지출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4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기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낙관적 견해가, 반대로 100을 밑돌면 비관론이 더 우세하다는 뜻이다.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59위로 최하위권에 들었지만 2분기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1분기보다 1포인트 떨어지며마침내 꼴찌로 추락했다.



■ 野,'국정원 해킹의혹 촉발' 加연구팀과 모레 화상회의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 국정원에 해킹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이탈리아업체인 '해킹팀'을 폭로했던 캐나다 연구팀과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측은 오늘 비영리 사단법인 '오픈넷'과 함께 오는 30일 '국정원 해킹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 및 백신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 이번 국정원 해킹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기술적 방법론을 모색하고 국가기관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의 위법성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21개국에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최초로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비영리 연구팀인 '시티즌랩'도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하기로 했다.



■ "서울서 아파트 사려면 7년넘게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7년 넘게 한 푼도 안 쓰고 돈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주택시장 조사연구기관인 PUP(Performance Urban Plannin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PIR은 6.4로 토론토(6.5)와 비슷한 수준이며 밴쿠버(10.6), 시드니(9.8), 런던 (8.5)보다는 낮은 중상위권에 속했다. 'PIR(Price to Income Ratio)'는 연소득 전부를 주택 구입에 사용할 때 걸리는 시간을 뜻하며 PIR이 10이면 10년 동안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서울의 주요 주거형태인 아파트의 경우 PIR이 7.3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감정원은 오늘 소개했다.



■ 최경환 "노동개혁에 최우선 두고 정책역량 집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개혁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모든 정책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활력 회복과 함께 4대 구조개혁에 다시 힘차게 시동을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아직 제출하지 않은 주요 구조개혁 관련 법안들은 정기국회 이전에 조속히 제출할 것"이라며 "근로기준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구조개혁 관련 법안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재향군인회, 790억 손해끼친 인사 측근을 본부장 기용"



예비역 132만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의 각종 비리 의혹이 국가보훈처의 감사 결과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훈처는 오늘 향군 직원들의 진정에 따라 향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훈처는 "조남풍 신임 향군 회장에 대한 내부 직원의 진정 내용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건으로 향군에 막대한 재정위기를 초래한 최모 씨가 운영하는 기업의 사내이사인 조모 씨를 무리하게 경영본부장에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2011년 향군 유케어사업단장을 하며 4개 상장사 BW에 대해 향군의 지급 보증을 함으로써 향군에 790억원의 손해를 초래했으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 윈도10 내일 출시…"성급한 업그레이드는 금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이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기존 윈도7과 8, 윈도폰8.1 사용자는 이날부터 1년간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번 업그레이드하면 영구적인 라이선스를 갖기 때문에 여러 번 재설치해도 된다. 불법 사용자 역시 업데이트는 가능하지만 정품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생기거나 일부 기능을 제한받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대체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라는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가 탑재된 점이다. 엣지는 필기·공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웹 서핑을 하다가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하면 페이지 위에 디지털 잉크 방식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려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일이 가능하다.



■ 2019년 SW중심대학 20곳·전문인력 5천500명 육성



정부가 2019년까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20개를 육성해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글로벌 SW 전문·융합인력을 대거 키워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 이런 내용이 담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SW 중심대학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SW 중심대학 추진계획에 따르면 미래부는 올해 SW중심대학으로 학부·대학원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중에서 8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 같은 계획에 근거해 2019년까지 SW중심대학 20개, SW전문인력 5천500명,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SW융합인재 5만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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