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SW중심대학 20곳·전문인력 5천500명 육성(종합)

편집부 / 2015-07-28 17:49:37
'SW 중심대학 추진계획' 발표…SW교양 겸비 '융합인력'도 5만5천명 양성


2019년 SW중심대학 20곳·전문인력 5천500명 육성(종합)

'SW 중심대학 추진계획' 발표…SW교양 겸비 '융합인력'도 5만5천명 양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가 2019년까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20개를 육성해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글로벌 SW 전문·융합인력을 대거 키워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SW 중심대학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양질의 SW인력 부족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산업 현장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W 중심대학 추진계획에 따르면 미래부는 올해 SW중심대학으로 학부·대학원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중에서 8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SW 중심대학에 지원하는 대학은 SW교과과정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대학과 기업이 '문제해결형' 교과 과정을 함께 개발해 운영하고 모든 SW 전공학생에 대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의무화해야 한다.

또 학생이 참여기업에서 장기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픈소스 SW와 실전 글로벌 영어교육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미래부는 SW 중심대학 선정 시 신규학과 개설 및 기존 유사학과 통폐합 등 대학의 혁신적 교육체계 구축 노력을 집중 평가하기로 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구성, 학부-대학원 간 개방과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R&D) 과정을 추진하는지 여부도 평가 대상에 오른다.

SW 중심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각 전공분야에서 SW를 통해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SW기초교육이 의무화된다.

SW기초교육을 받은 SW비전공자가 심화 과정을 희망할 경우 '연계·복수 전공 과정'(SW융합교육과정)을 밟을 수 있는 교과과정도 마련해야 한다.

SW중심대학에서는 SW인재의 대학 입학 문도 넓어진다.

SW에 재능을 지닌 우수 인재가 관련학과에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학생부 평가 등을 활용해 선발하는 제도를 우선 추진하는 한편 2018년 이후에는 대학별로 SW 특기자 전형 등 별도 선발기준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대학 내 모든 계열에서 SW기초교육을 확산하는 차원에서 신입생이 입학 전 온·오프라인 SW기초교육 과정을 이수할 경우 이후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미래부는 SW중심의 대학교육 확산을 위해 'SW중심대학 협의회'를 운영해 SW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다른 대학으로의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할 8개 SW중심대학은 기존 정부 SW교육 지원을 받는 26개 대학에서 6곳을, 신규 신청 대학에서 2곳을 뽑기로 했다.

SW 중심대학에는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미래부는 이 같은 계획에 근거해 2019년까지 SW중심대학 20개, SW전문인력 5천500명,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SW융합인재 5만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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