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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호 'Lost Paradise' <작가 사진 제공> |
한호 "분단 주제 작품, 브라질 '트리오 비엔날레'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가 올해 9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트리오 비엔날레'에 초청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 작가는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아픔과 치유 과정을 회화, 미디어 아트, 설치 등 복합 예술에 담을 것"이라며 출품작은 비무장지대(DMZ)를 의미하는 '로스트 파라다이스'(Lost Paradise)라고 설명했다.
전시 오프닝 퍼포먼스로 남남북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타천-로스트 파라다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 작가는 말했다.
9월5일부터 11월26일까지 3D 작품 위주로 선보일 트리오 비엔날레에는 아이웨이웨이(중국), 다니엘 뷔랭(프랑스) 등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비엔날레에 앞서 8월28일 상파울루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선 한 작가가 함께한 가운데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컬리즘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팔라초 뱀보에서 지난 5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조그만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피해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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