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日어민 원전오염수 방류 동의에 "국제사회 동의 필요"

편집부 / 2015-07-28 15:32:05


< SNS여론> 日어민 원전오염수 방류 동의에 "국제사회 동의 필요"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일본 어민들이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28일 국내 누리꾼들은 "무엇보다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일"이라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이날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건물 주위 우물에서 퍼 올린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해 바다에 방류하는 계획을 인근 소마후타바(相馬雙葉) 어업협동조합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네이버 아이디 'dark****'는 "세계에 민폐를 끼치는 걸 왜 동네 어업조합에 승인받느냐"라면서 "태평양 환류에 영향받는 국가들에 승인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포털에서 활동하는 'asia*****'는 "일본은 자기네들 피해를 안 보겠다고 태평양을 오염시킬 생각인가"라고 비판했고, 아이디 'davi****'도 "적어도 주변국 동의는 구해야 하는데 양심도 없는 국가"라고 손가락질했다.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자국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뜻을 밝힌 점도 이번 보도와 맞물려 다시금 누리꾼들을 자극했다.

네이버 아이디 'jaee****'는 "저렇게 (방류) 해 놓고 우리 보고 자기네 수산물을 사 먹지 않느냐고 소송을 거는 거냐"라면서 "누구를 호구로 아느냐"라고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jihu****'는 "정부는 빨리 항의해야 한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입에서 '유감'이라는 소리가 나오는지 한 번 보자"라고 말했다.

'mgki****'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도 "우리 정부는 다른 국가와 협력해서 이를 막아야 한다"라면서 "인근국뿐 아니라 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행위를 묵인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문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