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2015-07-28 12:00:07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황총리,사실상 메르스 종식선언…"일상 정상화해달라"



정부는 올여름 온 나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집중관리병원 15개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없었으며, 어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 또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 그렇게 하셔도 되겠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 이틀째 급락세…코스피도 2,010선 추락



코스닥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3%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조정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1분 현재 전날보다 22.23포인트(2.96%) 떨어진 728.81을 나타냈다. 지수는 12.17포인트(1.62%) 내린 738.87으로 시작해 장 초반 74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도 공세(-276억원어치)속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지수를 끌어내린 외국인은 21억원어치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점점 줄어 특정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보긴 어렵다. 어제 큰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도 3.66% 하락하며 조정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 중국 '검은 월요일' 후폭풍…韓中日 주가 동반하락



아시아 주요국의 주식시장이 중국 주가 폭락의 후폭풍에 하락 흐름을 보였다. 오늘 한국 코스피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어제보다 19.48포인트(0.96%) 내린 2,019.33을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어제보다 1.05% 내려간 20,136.06에 거래됐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는 0.93% 하락했다. 어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 이상 폭락한 충격이 아시아 주식시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 "북한 금강송 이상"…산림전문가ㆍ현대아산 내일 방북



북한은 최근 금강산 소나무가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원인 파악과 해충 방제를 위한 남측 전문가의 조사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 산림 전문가와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내일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하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산림과학원 소속 전문가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 모두 8명이 29~31일 북한 금강산을 방문해 소나무의 병해충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북측이 현대아산을 통해 상당수의 금강산 소나무에서 보이는 이상 상태의 원인 파악과 해충 방제를 위한 조사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 주중 北대사 "대화 안열리는 원인은 美적대정책"



지재룡 중국주재 북한대사는 "대화가 열리지 못하는 기본 원인은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있다"고 말했다. 지 대사는중국 베이징(北京) 북한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의 핵은) 미국의 핵 위협과 적대시 정책으로부터 나라(북한)의 생존권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협상의 흥정물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북한을 명실공히 핵 보유국으로 규정하면서 "일방적인 핵포기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21일 이란 핵 협상 타결을 북핵과 연결시키려는 미국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외신들 '한국 메르스 사실상 종식' 긴급 보도



한국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하자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히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연합뉴스의 첫 보도가 나가고 20분 뒤 연합뉴스를 인용해 한 줄짜리 속보로 이 소식을 전했다. 신화는 이어 황교안 총리가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집중관리병원 15곳이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AFP 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 5월 20일 발생 이후 36명의 사망자를 남긴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 영국서 메르스 의심환자 2명 발생



영국 북부 맨체스터에서 2명의 환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이들을 진료하던 병원이 응급실을 2시간 동안 폐쇄했다가 재개장했다. 영국 센트럴 맨체스터 대학병원은 성명을 통해 "환자 2명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폐쇄한 뒤 즉각 격리조치하고 치료에 들어갔다"면서 "응급실은 2시간만에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검사결과를 아직 기다리고 있으며,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나 시민 등에게는 감염 위험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 정보는 투명히 공개할 예정"이라며 "환자 중 1명은 북맨체스터 종합병원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 북한 김정은, 제2 걸그룹 '청봉악단' 창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기 걸그룹 '모란봉악단'에 이어 경음악을 연주하는 또 다른 악단 '청봉악단'을 새로 만들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에서 또 하나의 전도양양한 혁명적 예술단체인 청봉악단이 조직됐다"며 "김정은 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직접적인 발기해 의해" 이 악단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청봉악단은 "독특한 성색 융합의 앙상블과 금관악기 위주의 경음악이 조화를 이룬 새롭고 특색 있는 우리식 경음악단"으로 김정일 시대부터 유명세를 탔던 '왕재산예술단' 연주자들과 '모란봉악단' 중창단 가수들이 포함됐다. 북한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비상히 높아진 인민의 지향과 문화정서적 요구를 깊이 통찰하시고 예술 부문의 침체와 부진을 불사르는 척후대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 새로운 악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 "교육평가원 직원, EBS교재 감수료 14억 부당 수령"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직원 60여명이 관련 지침을 어기고 개인 자격으로 EBS와 수능교재 감수업무 계약을 체결해 3년간 모두 14억여원의 감수료를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행정처분으로 폐원된 학원이 이름을 바꿔 새로 등록해도 이를 그대로 두고 있어 관련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교육정상화 시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평가원은 2012년부터 소속 연구원 등을 수능교재 감수자로 추천하고, EBS가 이들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감수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 日집권당 "軍위안부 강제연행 인정한 고노발언 문제"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 연행을 인정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관방장관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뜻을 담은 문서를 마련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과 산케이(産經)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위원장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전 외무상)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오해'를 풀도록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언을 일본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언은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진 것이 일본의 명예를 크게 손상했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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