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창업 외국인 위한 '사업 홍보 장터' 열린다

편집부 / 2015-07-28 11:15:01
30일 서울 글로벌센터서 외국인 창업기업 비즈니스 페어 개최

서울서 창업 외국인 위한 '사업 홍보 장터' 열린다

30일 서울 글로벌센터서 외국인 창업기업 비즈니스 페어 개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에 사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빌루스 바실라우스카스씨는 소규모 동네 카페들이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 밀려 사라지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그는 소규모 독립 카페들이 고객을 유지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커피 업'(Coffee Up)을 개발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바실라우스카스씨의 사례처럼 서울에서 창업한 외국인이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외국인 창업기업 비즈니스 페어'를 30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무역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의 외국인 창업기업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미국과 멕시코, 헝가리, 중국 등 12개국 출신의 참가기업 대표들은 행사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개별 사업발표회를 열어 사업 아이디어를 홍보한다.

세무, 특허, 무역 등 분야별로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전문가가 외국인 창업가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현장 컨설팅도 부대 행사로 열린다.

참가신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기업 정보 등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2-2075-4106)로 문의하면 된다.

멕시코 출신 마우리시오 람세르바씨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했지만 이를 적절히 알릴 기회가 없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마케팅이나 판로 개척 등을 스스로 하기 어려운 외국인 창업자에게 자신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이번 행사 같은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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