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중국 증시 8년 만에 최대폭락에 '걱정·우려'

편집부 / 2015-07-28 10:37:24
△ 불안한 중국 주식투자자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중국 경기둔화의 여파로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개인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날 8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28일 오전 상하이 푸둥의 한 증권사 객장의 모습. 시세전광판의 빨간색 종목은 상승, 녹색 종목은 하락을 의미한다. 2015.7.28 jooho@yna.co.kr

< SNS여론> 중국 증시 8년 만에 최대폭락에 '걱정·우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하루에 850조가 날아갔다니. 난 아무 상관이 없지만, 등골이 오싹하다." (네이버 아이디 'whek****')

중국 주식시장이 8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28일 온라인은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35포인트(8.48%) 폭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아이디 'pmrn****'는 "작년에 너무 급히 올랐다"며 "상승, 하락을 만들면서 올라야 내릴 때도 지지선이 생기는데 줄곧 오르기만 했으니 내릴 때도 어디까지 내릴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다음 이용자 '은하수'는 "중국 증시는 안정화 단계를 거치는 아주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않는, 비정상적으로 과도했던 폭등에 따른 아주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에 미칠 여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컸다.

네이버 이용자 'emea****'는 "한국은 중국 덕분에 수출로 먹고살았는데 중국 내수시장 박살이 나고 수출 막히면 정말 답이 없다"며 "옆집 불구경할 게 아니라 한국이 더 큰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다음 닉네임 'kjs6931'은 "중국 경제의 하방국면과 증시 불안정은 우리 경제도 피해갈 수 없을테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마저 저 지경이니 한국경제는 암담하구나"(네이버 아이디 '116o****'), "기사 내용 하나하나가 우리나라와도 비슷하네. 공감되고 걱정된다!"(네이버 아이디 'lion****')와 같은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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