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재능 기부' 참여하는 '창조경제 원정대'

편집부 / 2015-07-28 10:07:48
이석준 차관·스타트업 대표들, 혁신센터 돌며 창업 비법 전파


휴가 중 '재능 기부' 참여하는 '창조경제 원정대'

이석준 차관·스타트업 대표들, 혁신센터 돌며 창업 비법 전파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 유망 스타트업 대표(CEO)들이 함께 하는 '창조경제 원정대'가 28일 첫 출정에 나섰다.

이들은 휴가 기간을 이용, 재능기부 형식으로 원정대에 참여해 전국 혁신센터를 돌며 예비 창업인들에게 생생한 창업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 차관과 스타트업 대표 20여명이 참가하는 창조경제 원정대는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전주, 부산, 천안, 춘천 등 전국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순회 강연에 들어간다.



강연자로는 그간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교류를 이어온 이 차관을 비롯,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겸 고벤처포럼 대표, 미아방지 스마트 웨어러블 팔찌를 개발한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 파력발전 스타트업인 인진의 성용준 대표,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의 김봉진 대표 등 쟁쟁한 스타트업 CEO들이 나선다.

센터마다 5∼7명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나서 창업의 꿈을 키우는 예비 CEO들에게 창업 비법 강연을 들려줄 계획이다.

단지 성공의 열쇠만이 아니라 도전과 실패, 고난 등 창업 과정에서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게 된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짬을 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원정대에 참여했다면 이 차관은 3박 4일간의 하계 휴가 전체를 원정대원으로 활동하며 보낼 계획이다.

미래부에서 혁신센터 업무를 주도해 온 이 차관은 창업 관련 정보가 부족한 지방에 창업 경험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고, 그 일환으로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떠나는 원정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 아이디어에 스타트업 대표들이 강연을 약속하며 호응했다. 원정대 행사 기획도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맡았다.

이 차관은 원정기간 제주에서 충남 천안의 혁신센터까지 4개 센터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국에 '창업 붐'을 일으킬 플랫폼인 지역별 혁신센터가 구축된 것을 계기로, 지역에 창업 열기를 확산하고자 원정대가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며 "유망 스타트업 대표와 예비 창업인들이 만나 여러 경험과 목소리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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