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테바, 앨러간 복제약부문 47조원에 인수

편집부 / 2015-07-27 19:57:59
세계 최대 복제약 업체 입지 더 굳혀


이스라엘 테바, 앨러간 복제약부문 47조원에 인수

세계 최대 복제약 업체 입지 더 굳혀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세계 최대 복제약(제네릭) 업체인 이스라엘의 테바가 보톡스 제조사로 유명한 미국 앨러간사의 복제약 부문을 405억 달러(한화 47조원)에 인수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바는 이날 앨러간사 복제약 부문 인수에 최종 합의했다.

테바는 337억5천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67억5천만 달러는 주식으로 각각 지급한다.

에레즈 비고드먼 테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이번 인수는 우리 회사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시점에 성사됐으며 우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테바는 세계 최대 제네릭 업체로서의 입지를 넓혀 각국 정부 및 민간보험사에 대한 협상력을 키우게 됐다.

이날까지 올해 의료산업계 인수합병은 총 1천8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2천억 달러 이상인 지난해 인수합병 규모에 벌써 육박하는 수치다.

테바는 앨러간의 복제약 부문 인수에 따라 미국의 복제약 업체 마이랜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려던 계획은 철회했다.

앨러간은 보톡스 제조로 유명한 제약회사다. 앨러간은 항우울제를 개발 중인 생명공학회사 나우렉스를 5억6천만 달러에 인수하려고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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