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부부, 이후 스케줄은
박수진 '테이스티 로드' 촬영…배용준은 키이스트 경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7일 부부로 탄생한 배용준-박수진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후 28일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여행지는 경남 남해의 한 고급 골프리조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속사 키이스트는 "신혼 여행지가 유출돼서 다른 장소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혼여행지가 어디인지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며 "신혼여행도 28일 바로 떠날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해외가 아닌 국내 여행을 할 것이기 때문에 출발은 유동적이다. 신혼여행 기간도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둘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배용준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수진은 이후 곧바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다.
박수진은 다음달 둘째주에 올'리브 채널 '테이스티 로드' 촬영이 잡혀있고, 각종 광고와 화보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키이스트는 밝혔다.
양 대표는 "박수진 씨는 신혼여행 이후 바쁘다. 스케줄이 쫙 잡혀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외부 스케줄은 없다. 그는 지금까지처럼 중국 사업 등 키이스트 경영에 매진할 전망이다.
배용준은 2007년 사극 판타지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배우로서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잠시 얼굴을 내밀긴 했지만, 이는 자신의 회사 키이스트가 제작하는 작품에 제작자로 우정 출연한 것이었고 사실상 8년째 배우로서는 휴업 중이다.
대신 그는 키이스트가 지난해 중국 종합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소후닷컴과 전략적 제휴 및 자본 유치 계약을 맺는 데 앞장서는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 경영자로서 무대 뒤에서 활동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설립한 회사이며, 그가 1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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