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폐기물 야적장 불…진화에 밤 넘길 듯(종합)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27일 오후 2시1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D업체의 폐기물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폐기물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성 연기가 인근 공단으로 퍼져 공단 직원과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소방차 등 10여대로 진화를 하고 있으나 300t이나 되는 폐기물 더미 속에서 불이 난 데다 유독성 가스 때문에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굴착기를 동원해 폐기물을 걷어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굴착기로 쌓인 폐기물을 걷어내고 진화하려면 오늘 밤을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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