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학회, 뇌졸중 독거노인 300명에 선풍기 기증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정진상)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는 독거노인 300명에게 선풍기를 기증하는 '착한 바람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바람 캠페인은 뇌졸중 후유장애가 남은 채로 홀로 사는 노인들이 선풍기를 이용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SK와이번스와 공동으로 투수 김광현 선수가 삼진[032750] 1개를 추가할 때마다 8만원씩 기금을 누적하는 방식으로 총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학회 홍근식 홍보이사는 "여름철 부족한 냉난방 시설로 건강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뇌졸중을 예방하고 후유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고통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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